인피니티 G쿠페 배터리 차단기 장착 DIY 후기 – 장기주차 스트레스 줄이는 꿀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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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
오늘은 주말용 세컨카로 운용 중인 인피니티 G쿠페(G35 Coupe)에 배터리 차단기를 장착한 DIY 후기를 공유드려요. 저처럼 장기주차가 잦은 분들께는 진심 강력 추천하는 아이템입니다!

제 G쿠페는 연비가 참~ 인상적(?)이라 평일엔 주차장에 봉인되어 있다가 주말에만 꺼내 타는 차량이에요. 덕분에 늘 배터리와의 전쟁이 끊이질 않죠.

그래서 블랙박스 상시선은 항상 탈착! 암전류 나올만한 건 다 뽑아두고, 전압 게이지도 따로 달아뒀어요. 지나가다 전압이 11V 이하로 떨어지면 시동 한 번 걸어주려고요.

하지만 케이세븐처럼 원격시동 되는 것도 아니라 불편함은 여전했죠. 그러다 오픈마켓에서 발견한 꿀템! 바로 배터리 차단기입니다.

도착한 부품은 한참 전인데… 어느 날 아반떼 타다 주차된 지쿠페 보니 ‘아차’ 싶더라고요. 바로 작업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DIY 필수템인 녹스기어 후레쉬! 이건 조만간 따로 리뷰 올릴게요. 이 가격에 이렇게 밝고 실용적인 후레쉬는 진짜 찐입니다 👍

밧데리 단자 중 마이너스(-) 단자에 설치했습니다.
플러스(+)는 괜히 잘못 건드리면 쇼크 올까 무섭기도 하고요.

장착 원리는 아주 단순합니다:

장기주차 시에는 그냥 살짝 돌려주기만 하면 끝! 매번 밧데리 탈착할 필요가 없어 정말 편해요.

한 가지 단점은 배터리 차단 시 리모컨 작동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G쿠페는 열쇠 구멍이 손잡이 트림 안에 숨겨져 있어서, 문 여는 것도 좀 귀찮아져요. 저는 그냥 주차 후 문 열어놓고 차커버 덮는 방식으로 봉인합니다.

작업 마치고 나니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무광차량이라 비딩이 생겨도 그게 좋은 게 아닙니다.

비 맞으면 물자국 그대로 남고,
왁스칠도 일반 차량보다 훨씬 예민하고,
벌레 시체가 눌어붙으면 고압세척기 없이는 제거도 어려운
무광차량의 디테일 관리… 진짜 쉽지 않아요 😅

게다가 사람 손자국, 특히 지문은 무광에 그대로 남는답니다.
그러니 무광 차량 보시면 눈으로만 구경해주세요… 진심 차주는 속터집니다 ㅠㅠ

밧데리 차단기를 설치한 후엔 확실히 배터리 방전 스트레스가 줄었어요.

기존엔 2주 주차 = 완전 방전,
지금은 2주 이상 주차 후에도 일발시동입니다!

물론 쭉 가는 건 아니겠지만, 주차할 때마다 배터리 걱정하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드릴만한 아이템이에요.

이런 작은 아이템 하나가 차량 관리 스트레스를 얼마나 줄여주는지 새삼 느꼈습니다. 특히 G쿠페처럼 장기주차되는 세컨카, 써드카 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고민해볼 만한 DIY 작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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