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번호판 슈퍼카, 찐부자일까 카푸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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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연두색 번호판 단 슈퍼카를 본 적 있으신가요?
그때마다 들리는 말들—
- “카푸어네 ㅋㅋ”
- “주말에 몰면 불법 아님?”
- “국민 세금으로 외제차 타는 탈세범이다!”
…하지만 이 말들 중 정답은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 🚨
오늘은 연두색 번호판 제도와 법인 차량의 진짜 의미를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 연두색 번호판, 도대체 뭘까?
- 대상: 차량 가격 8천만 원 이상 승용차를 법인 명의로 구입·리스·렌트(1년 이상)할 경우
- 시작: 2024년 1월부터 신규 등록 차량 적용
- 규정: 연두색 번호판을 달지 않으면 업무 관련 비용 처리 불가(손금 0원 처리)
즉, 연두색 번호판은 “이 차량은 법인 명의 + 8천만 원 이상 고급차”라는 표시일 뿐입니다. 🚗💨
💸 법인차 = 탈세? 오히려 정반대!
법인은 돈을 벌면 법인세를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순이익 5억 원을 번 회사라면 법인세+지방세로 약 8천만 원 이상을 내야 하죠.
그래서 많은 기업들은 합법적인 비용 처리(차량, 접대, 장비 투자 등)를 통해 순이익을 줄이고, 법인세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즉, 법인차는 “세금을 피하는 게 아니라 합법적으로 줄이는 수단(절세)”에 불과합니다.
🚙 주말에 법인차 몰면 불법일까?
- 주말 운전 자체는 합법입니다.
- 다만 주말 개인 사용분을 법인비용으로 처리하면 불법(탈세)이 됩니다.
- ✅ 주말에 출장·업무 미팅 → 비용처리 OK
- ❌ 주말에 여행·클럽·데이트 → 비용처리 불가 (개인카드 써야 함)
즉, “주말에 법인차 타면 불법이다”라는 말은 틀린 말!
핵심은 비용 처리 여부입니다.
👀 연두색 번호판 = 카푸어? 진짜 부자?
- 차주는 법인이지만, 실제 운전자는 대표나 고위 임원 → 대부분 찐부자
- 1억 원 이상 차량을 신차로 뽑을 수 있다는 건 이미 재력 인증
- 오히려 연두색 번호판은 “나는 세금 내고 합법적으로 법인차 굴리는 사람”이라는 표시
즉, 연두색 번호판 슈퍼카 운전자 = 카푸어가 아니라 합법적이고 돈 잘 버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 제도의 허점은?
사실, 번호판 색깔만 바꾼다고 해서 개인 사용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진짜 법인차 사적 사용을 막으려면
👉 번호판 색깔 대신 법인명·로고 랩핑 의무화 같은 실효성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 연두색 번호판은 법인 소유 + 고급차 인증마크일 뿐, 불법 아님.
- 주말 운전도 합법! 단, 비용 처리만 제대로 구분해야 함.
- 연두색 번호판 슈퍼카는 카푸어가 아니라 대부분 세금 성실히 내는 사업가/임원.
- 제도의 본질은 “법인 비용 처리 투명화”이지, 개인 사용 원천 차단이 아님.
연두색 번호판 슈퍼카 = 부자 인증 마크
불법? ❌ 카푸어? ❌
→ 오히려 합법적 절세를 하는 찐부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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