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살 때 피해야 할 헤드램프? ‘바이펑션’이 문제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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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차는 대부분 LED 헤드램프가 기본이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다양한 타입의 헤드램프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중 하나, ‘바이펑션 헤드램프’, 이름만 보면 멋져 보이지만 운전자 입장에선 피해야 할 요소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① 과거의 헤드램프는 4등식 vs 2등식
- 4등식 헤드램프
하향등과 상향등이 각각 다른 전구를 사용하는 방식.
👉 상향등을 켜도 하향등이 계속 켜져 있어서 조사 범위가 넓어요. - 2등식 헤드램프
하나의 전구 안에 필라멘트 두 개가 있어 상하향을 함께 담당.
👉 상향등을 켜면 하향등이 꺼지기 때문에 빛의 범위가 줄어듭니다.
② 헤드램프 설계 방식: 리플렉션 vs 프로젝션
- 리플렉션 방식
반사판을 이용한 저가형 구조.
👉 요즘은 LED 적용 시 ‘MFR 방식’이라 부릅니다.
👉 하향등은 무난하지만, 상향등 성능은 상대적으로 약해요. - 프로젝션 방식
렌즈를 통해 빛을 집중시키는 방식.
👉 디자인 자유도도 높고, 성능도 준수!
③ 그리고 문제의 ‘바이펑션’ 헤드램프
- 외형은 프로젝션, 기능은 2등식
렌즈 안에 가림막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상하향을 조절합니다.
👉 독립된 상향등 없이, 하나의 렌즈에서 하향등이 상향등으로 바뀌는 방식이죠. - 문제점은?
상향등 켰다고는 하지만, 조사 범위는 독립된 상향등보다 현저히 좁음
→ 특히 어두운 시골길, 산길에서 야간 주행시 위험할 수 있어요!
④ 실차 테스트로 증명된 ‘빛의 차이’
제네시스 DH G380 차량에 장착된 듀얼 HID + 바이펑션 램프를 통해 테스트한 결과,
- 바이펑션 상향등: 살짝 빛을 더 열어주는 느낌, 조사 범위가 아쉽다.
- 독립형 상향등: 전방 전체가 밝아짐. 시야 확보 탁월!
멋있어 보이는 바이펑션 램프, 알고 보면 야간 시야를 가리는 주범?! 중고차 살 땐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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