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하체 소음 해결과정 – 오무기어 및 멤버 교체기

K7 하체 소음 해결과정 – 오무기어 및 멤버 교체기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이번 주는 차량 유지보수가 저의 주된 일정이었습니다. 특히 기아 더뉴 K7 3.3의 하체 소음 문제로 울산의 수암 애니카를 여러 번 방문했습니다.

차량의 오일 교환에서 시작해 까칠이의 오무기어와 멤버 교환까지, 제 손길이 필요한 작업이 정말 많았습니다. 물론 제 성격이 작업을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싶어 하다 보니, 더 바빠졌네요.

K7 하체 소음 문제와 진단

K7의 주된 증상은 핸들을 돌릴 때 발생하는 끼릭끼릭 거리는 유격 마찰 소리였습니다.

이 소리는 MD 커플링 고장 때와 유사했지만, 진단 결과 오무기어 문제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냉간 시 방지턱 같은 곳을 넘을 때 멤버와 부싱에서 큰 소리가 났습니다. 이는 K7의 고질병 중 하나라고 하네요.

멤버 및 오무기어 교체 과정

결국 오무기어 교체를 결정했고, 부싱 소리 문제에 대해서는 뒷부분이 원인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멤버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그 작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휠 탈착, 핸들 고정, 커버 분해, 그리고 오래된 부품의 탈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작업 후 소음 완전 해결

새로운 오무기어와 멤버의 교체 후, 소음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소음의 주된 원인이 앞쪽 멤버였다는 것이 밝혀져, 처음 의심했던 부싱 문제가 아니었다는 사실에 안도했습니다. 리프트를 사용해 직접 멤버를 흔들어 본 결과, 진단이 정확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얼라이먼트와 최종 점검

모든 교체 작업 후 얼라이먼트 조정이 필요했지만, 시간 부족으로 대충 조정 후 재조립을 마쳤습니다. 정밀한 얼라이먼트 조정은 나중에 다시 실시하기로 하고, 일단 기본적인 조정만으로 차를 운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 작업을 통해 K7의 오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다시 한번 자동차의 복잡함과 정비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K7도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다음 번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차량의 유지보수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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