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의 기아 EV 모델 가격 차이, 그 이유는?
최근 일부에서 한국의 기아 EV3가 중국의 기아 EV5보다 훨씬 비싸다며 현대기아차가 내수 시장에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실제로 중국 기아 EV5의 가격은 약 2700만 원, 한국 기아 EV3는 4200만 원대입니다. 이런 가격 차이는 왜 발생하는 걸까요?
‘Shuri의 전기차세상‘이라는 유튜브에서 쫌 더 자세한 내용을 참조할수가 있습니다. 해당 글은 Shuri의 전기차세상님의 글을 참조 하였습니다.
중국의 ‘깡통 차’ 실체
중국에서 2700만 원에 판매되는 EV5 모델을 ‘깡통 차’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이 차량에는 기본적인 배터리와 모터, 조향장치, 공조기 정도만 탑재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해당 모델에 해당하는 EV5의 가격은 3200만 원 이상입니다. 따라서, 정말 깡통 모델만을 원한다면 가격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옵션을 갖춘 모델의 가격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 차이
중국의 인건비는 한국의 25~30% 수준이며, 차량 1대당 인건비로 따지면 4200만 원의 12%, 약 504만 원입니다. 이 중 70%인 약 350만 원 정도의 격차가 납니다. 또한, 중국은 원자재 대부분을 내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1015%의 비용 이점을 가집니다.
배터리 품질 차이
중국 기아 EV5에 사용된 BYD LFP 배터리는 한국 기아 EV3에 사용된 LG ES NCMA 배터리보다 수명이 짧고 충전 속도가 떨어집니다. 이에 따른 가격 차이는 약 200만 원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중국산 EV5와 한국산 EV3의 가격 차이는 약 800~900만 원으로, 대부분의 차이는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 때문입니다. 더욱이 한국의 세금 체계도 이 가격 차이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기아차가 내수 시장을 등한시한다고 비판하기보다는 각 지역의 경제 상황과 생산 비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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