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전기차 BYD, 한국 진출했지만…“꺼려진다” 여론 확산

중국산 전기차 BYD, 한국 진출했지만…“꺼려진다” 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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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기차 브랜드 **BYD(비야디)**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중국산이라 꺼려진다”**는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에서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인식 개선’이 가장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 BYD, 한국 진출했지만…“꺼려진다” 여론 확산

출시 전부터 부정적 반응…구입 의향 단 4%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결과, BYD의 전기 SUV **‘아토3’**에 대한 관심도는 6%, 구입 의향은 **4%**에 불과했다. 이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국산차 선호 현상을 보여주는 결과다.

설문조사에서 아토3와 국산 경쟁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을 때, 응답자의 86%는 **기아 EV3(53%)**나 **현대 코나 일렉트릭(33%)**을 택하며 국산 전기차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가 진행한 별도의 조사에서도 **중국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11.6%**에 불과했다. 반면, 51.8%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유로는 ‘품질 및 내구성 문제(62.2%)’, **‘안전성에 대한 우려(54.4%)’**가 꼽혔다.

BYD, 글로벌 1위 전기차 제조사 등극…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비록 한국 시장에서는 부정적 반응이 강하지만, BYD의 글로벌 성장세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지난해 BYD는 전기차 178만 대를 생산하며 테슬라(177만 대)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올라섰다.

특히 BYD는 **중국 내수 시장 점유율이 약 75%**에 달하지만, 최근 동남아·중동·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계도 BYD의 행보를 면밀히 지켜보는 상황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

BYD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보인다. 한국 소비자들은 전통적으로 자동차의 내구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 경쟁력만으로 시장을 장악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향후 중국산 전기차들이 가격뿐만 아니라 기술력과 안전성까지 검증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BYD의 한국 시장 안착 여부도 이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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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모든것 – 카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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