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셔액, 메탄올 vs 에탄올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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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오늘은 “이걸 왜 써?” 싶은 워셔액 이야기예요. 저도 그동안은 편의점에서 공짜로 채우거나 마트에서 파는 파란색 천 원짜리 메탄올 워셔액을 썼거든요. 그런데 최근 메탄올의 독성 이슈가 계속 나오면서, 요즘은 에탄올 워셔액을 많이들 찾으시죠. 마침 업체에서 에탄올 제품을 하나 받아와 **포터(일명 포타르기니)**에 직접 넣어보며 차이점을 정리해봤습니다. 울산 이웃님들 중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 주세요. 인터넷 최저가보다 조금 더 합리적으로 챙겨드릴게요. 🙂



메탄올 vs 에탄올, 뭐가 다르길래?
그동안 대중적으로 쓰던 건 메탄올 기반이었어요. 하지만 메탄올은 증기만으로도 눈/피부 자극, 두통, 시신경 손상 위험까지 거론될 만큼 독성 이슈가 큽니다. 그래서 몇 해 전부터 안전 규정이 강화되고, 소비자 접근성도 많이 줄었죠. 반면 에탄올 워셔액은 우리가 익숙한 ‘알코올’ 성분이라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고, 와이퍼 고무·암 부식도 덜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요즘 시장에서 에탄올 제품이 빠르게 표준처럼 자리 잡는 이유예요.
단, 가격은 에탄올이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예전에 천 원에 집어오던 메탄올 대비 체감이 크죠. 제가 받은 제품도 사진상으론 한 통 2천 원대 아래지만, “워셔액 치고 비싸다…” 싶은 분들 분명 계실 거예요. 대신 냄새와 독성 스트레스가 적고(제품마다 차이), 세정력도 충분해 ‘차라리 마음 편한 선택’이라는 게 제 결론입니다.
색·성분, 표기부터 확인하세요
이번에 쓴 에탄올 워셔액은 녹색이고, 성분에 에탄올 명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라벨에서 꼭 확인할 항목은 두 가지예요.
첫째, 주성분 표기(에탄올/첨가제).
둘째, 동결점(–XX°C). 겨울철엔 동결점이 낮을수록 안심입니다. 봄·여름엔 상관없지만, 한겨울 시골길 다니시는 분들은 이 수치가 꽤 중요해요.



포터 워셔액 주입 위치 & 주입 팁
포터는 조수석 하단에 워셔액 주입구가 있어요. 덮개 열고 그대로 붓는 방식인데, 병을 곧게 세우기 애매한 각도라서 초보자분들은 자꾸 흘리기 쉽습니다.
제가 해보니 이럴 때는
- 깔때기 하나만 있어도 세상이 달라지고,
- 없으면 긴 주둥이 어댑터나 종이컵/페트병 입구를 잘라 만든 임시 깔때기도 도움 됩니다.
남은 소량 흔들어 털어 넣다가 옆으로 줄줄 새는 참사가 가장 흔한 유형이니, 가급적 “한 번에 ‘슥’ 들어가게”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에탄올 워셔액의 단점도 솔직히
가격과 냄새, 이 두 가지는 분명 느껴졌습니다.
- 가격: 예전 천 원 시대 생각하면 비싸게 느껴져요. 다만 요즘은 행사 때 2천 원대도 종종 보이고, 도매로 묶음 구매하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 냄새: 제품 편차가 있는데, 제가 쓴 건 에탄올 특유의 알코올 향이 꽤 났어요. 실내에 조금 튀었거나, 창문 열고 강하게 분사했을 때 환기를 꼭 해주세요. 민감하신 분은 무향 또는 저취 제품을 고르는 게 답입니다.
그리고 에탄올은 가연성입니다. 정비 공간에 히터·화기·흡연 절대 금지! 분사 직후 본넷 내부에 잔여액이 흘렀다면 마른 걸레로 닦아주고, 분사구 주변도 함께 툭툭 정리해 두면 안심이에요.
세정력·부식·체감
세정력은 제 기준 메탄올 대비 아쉬움 없다였습니다. 벌레자국·흙먼지 충분히 잘 지워졌고, 와이퍼 고무/암 부식 걱정도 덜해 마음이 편하더군요. 실제로 장기간 써봐야 더 확실하지만, 적어도 첫인상은 ‘아, 이 정도면 계속 써도 되겠다’였습니다.
혼합, 희석, 보관에 대해
서로 다른 브랜드·성분을 섞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불가피하게 섞였다고 큰일 나는 건 아니지만, 성능·냄새·거품에서 예기치 못한 결과가 날 수 있어요.
희석은 계절 따라 하시는 분도 있는데, 표기 동결점이 바뀌니 권장하지 않습니다. 남는 건 뚜껑 꽉 닫아 직사광선 피해서 보관하세요.
- 에탄올 워셔액, 앞으로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가격과 냄새는 제품마다 편차가 있으니, 행사/묶음 잘 노려보세요.
- 포터 주입구는 각도가 애매해요. 깔때기 필수템 하나면 깔끔하게 해결!
- 무엇보다 안전(환기·무화기) 만 지키면, 일상 세차 루틴이 훨씬 편안해집니다.
오늘의 보약(?)은 지쿠페도 까칠이도 넥파크도 엠디도 아닌, 포타르기니에게 들어갔습니다. 제일 많이 타고, 제일 자주 워셔액을 분사하는 차라 워셔액은 늘 부족하죠. 세차는 워셔액으로 끝! …은 농담이고요 ㅎㅎ 다음엔 다른 생활 정비 팁도 챙겨올게요.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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