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파업권 확보 하지만 파업은 안할듯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현대자동차 노조의 최근 동향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파업권 확보의 의미
28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사 사이의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을 중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습니다. 지난 25일에는 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과반(88.9%)이 찬성했기 때문에 파업 준비가 가능해졌습니다.
회사는 교섭 재개를 공식으로 요청한 상태이며, 노조도 이를 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8일 노조 측의 교섭 결렬 선언으로 교섭을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회사 측의 진전된 안이 없다면 노조는 파업을 현실화할 계획입니다.
노조의 요구사항
노조는 기본급 18만 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를 성과급으로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 및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임금성 제시
- 임금인상 108,000원(수당 10,000원 포함)
- 성과금 300%+550만원+주식20주(360만원)+상품권25만원
○ 지급시기
- 타결즉시 : 150%+400만원
- 추석전 : 상품권 25만원
- 9월말 : 150만원
- 10월말 : 주식20주
- 연말 : 150%
○ 별도요구 합의(추가)
- 숙련고용직, 퇴직당시 본인 작업공정에 배치 원칙
노조는 30일에 중앙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향후 투쟁 방향을 조합원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단체교섭과 파업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일어나는 큰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HD현대중공업 노사도 29일에 교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의 노조는 잠정 합의안에 대해 부결이 났기 때문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노조원과 관련직종 사람들은 보여주기식 파업권은 확보를 했고 파업은 하지 않을것이라는 의견이 많이 있습니다. 예로 오는 주말 특근부터 잡혀져 있는 현대자동차 입니다.
또 블라인드에도 한 글이 올라왔는데
현대차 파업
내일 예정된 투표에 이어 담주 중노위에서 파업권을 얻을 예정이며, 쟁의대위를 열어 파업 일정과 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파업 몇 일 앞두고 동서기의 조합사무실을 방문하여 교섭을 요청할 계획이다.
상세 내용
- 투표와 중노위: 내일 투표 결과에 따라 담주 중노위에서 파업권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 교섭 요청: 파업을 몇 일 앞두고 동서기 조합사무실을 방문하여 교섭을 요청, 파업은 일단 보류하고 교섭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 제시안과 교섭: 1차 제시안을 내고, 사측에 시간을 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저녁쯤에는 2차 제시안을 내고, 12시가 넘어서나 3차 제시안 때 잠정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러한 계획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현대와 기아의 노조 멤버 중 일부는 “근데 왜 이래”라며 반발의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 소셜 미디어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등 다양한 태그와 함께 이슈가 뜨고 있습니다.
이번 교섭과 파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노동자와 기업 사이의 불평등 문제, 노동조건 개선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셜 미디어 반응]
- 현대자동차!!llilliiu: “현잘알이네”
- 기아 kkkia: “기아도 똑같거든”
- 현대위아. MrKv05: “빙고, 개웃깁니다요 행님”
- 현대모비스 ajdhrnel: “정회중뜨면 잠정합의임”
항상 그랬듯… 몇일 서로 티키타카 하다가 잠정합의를 할듯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자동차 파업이라고 하면 귀족노조라고 하며 안좋게만 생각을 합니다만…
저는 이러한 증상은 현대차의 판박이기사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대차 13년 검은 옷 청년들이라는 기사 내용을 보자면
‘집회 규제’ 사설·칼럼까지, 광고주 현대차에 헌정된 ‘판박이 기사’ 현상
뉴스타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대차와 관련된 ‘집회 규제’에 대한 판박이 기사가 올해 상당히 많이 발행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사는 현대차와 관련된 집회나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그로 인해 현대차와 이웃 사회가 피해를 입고 있다는 논조를 갖고 있다.
뉴스타파는 올해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8개월간 네이버 뉴스 검색 제휴 매체에 발행된 기사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총 155건의 ‘판박이 기사’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일반 기사뿐만 아니라 사설, 칼럼까지 포함된 수치다.
특히, 동일한 주제와 소재를 부각하는 기사들이 같은 날 혹은 하루 이틀 간격으로 무더기로 보도되고 있다. 예를 들어, 4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는 ‘현대차 사옥 앞 천막 농성의 불법성’, ‘대기업 앞 집회의 소음 문제’ 등의 소재로 기사가 집중적으로 발행되었다.
이러한 기사는 5월과 6월에도 지속적으로 나왔고, 각 기사는 다양한 언론사에서 거의 동시에 발행되었다. ‘집중 출판 시기’에는 적게는 8곳, 많게는 20곳의 언론사가 같은 날, 같은 내용의 기사를 냈다.
이러한 판박이 기사 현상은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던지게 한다. 특히 현대차가 큰 광고주로서의 역할을 고려할 때, 이러한 기사가 어떠한 의도나 압력으로 작성되었는지에 대한 투명성이 요구된다.
이렇게 동일한 주제와 논조로 반복되는 기사가 얼마나 더 계속될 것인지, 그리고 이에 대한 사회적·언론적 검토가 이루어질지 주목해야 할 사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