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센터 직원이 만난 ‘빌런’ 고객들…웃픈 일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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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다이 입니다.
자동차 정비사로 일하는 부장 김씨가 최근 카센터에서 겪은 다양한 ‘빌런’ 고객들의 이야기를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씨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글을 통해 정비사로서의 일상 속 웃지 못할 해프닝들을 소개했습니다.
내리막 후진 빌런
내리막길에서 D에 넣어야 할 것을 R에 넣고 후진해 사고를 낸 고객. 자랑스럽게 입고했다.
퀴즈쇼 빌런
등화 관련 경고등이 켜져서 벌레처럼 생긴 경고등이 무엇인지 묻는 고객.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 하니, 부끄러운지 전화 끊음.
에어컨 빌런
에어컨이 안 나온다며 극대노한 고객. A/C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는 단순한 이유였다.
히터 빌런
겨울에 다시 찾아와 히터가 안 나온다고 극대노한 고객. 히터 다이얼을 돌리지 않았던 것이다.
오디오 빌런
오디오 소리가 안 난다며 따지는 고객. 오디오를 켜지 않았던 이유였다.
카카오 네비 빌런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카카오 네비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소연한 고객. 데이터가 다 소진된 상태였다. 요금제 상담까지 해주었다.
전조등 빌런
주행 중 전조등이 너무 낮다고 입고한 고객. 전조등을 3단으로 설정해 놓은 것이 원인이었다.
크루즈 빌런
크루즈 기능을 잘 모르는 고객. 딸이 타는 차가 크루즈 기능이 있어 좋아한다고 웃으며 넘김.
114 빌런 (아줌마)
쉐보레 지점에 전화를 걸어 다른 지점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고객.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세탁기 빌런 (아줌마)
쉐보레 카센터에 세탁기 출장 A/S를 요청한 고객. 대우와 쉐보레를 혼동한 듯하다.
GTA 빌런 (아저씨)
시동을 걸어놓고 문을 닫고 나갔더니 문이 잠겨버린 상황. 보험사를 부를 생각을 하지 않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유리를 깨고 왔다.
신차구매 2년차 빌런 (아줌마)
워셔액 버튼이 무엇인지 묻는 고객. 차를 산지 2년이 되었는데도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었다.
블랙박스 빌런 (아저씨)
블랙박스 SD카드 에러를 해결해달라며 입고한 고객. SD카드 위치를 몰랐다.
카메라 빌런 (아줌마)
카메라 경고등이 들어온다고 입고한 고객.
시동꺼짐 빌런 (아줌마)
주행 중 잠시 정차할 때 시동이 꺼진다고 차량을 입고한 고객.
불륜 빌런 (아줌마)
차량에 위치추적기가 달린 것 같다며 찾아달라는 고객. 무엇을 암시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빨간불 빌런 (아줌마)
계기판에 붉은 빛이 계속 들어온다며 차량을 입고한 고객.
김씨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고객들이 차량 매뉴얼을 한 번씩 읽어보기를 권장하며, 정비사로서의 웃픈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그의 경험담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차량 정비의 중요성과 함께 고객과 정비사 간의 이해가 필요함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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