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8중 추돌로 3명 사망 2명 부상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 나들목에서 발생한 8중 추돌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55분경 부산 강서구 남해고속도 제2지선 가락 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했다. 60대 남성이 운전 중이던 냉동탑차가 출구의 정체된 차량을 늦게 발견하고 앞서가던 다마스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이후 8중 추돌로 이어졌다.
화물차와 트레일러, 그 사이에 끼인 다마스와 스포티지 차량은 심하게 손상되어 종잇장처럼 구겨졌으며, 스파크 차량은 도로 옆으로 넘어갔다.
구조대는 다마스와 스포티지 운전자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두 사람은 모두 사망했다. 스파크 운전자 역시 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화물차 운전자를 포함한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가락 나들목은 대형 차량의 통행이 잦고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는 “정체된 차량을 늦게 발견해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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