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현황… GV90 첫 생산, 연 20만 대 규모와 울산공장 재편 큰 그림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

지난번에 현대차 울산 1공장·4공장 재건축 확정 글에서 울산 1공장·4공장 재건축 소식을 정리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후속편으로, 재건축보다 먼저 울산공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이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완공 시점, 생산 차종, 생산 능력, 그리고 앞으로 울산공장 전체가 어떻게 바뀌는지까지 보도 기준으로 확인된 내용만 모았어요.

전기차 전용공장 최종 조립라인의 대형 전기 SUV
AI로 생성한 참고 이미지입니다.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핵심 요약

항목내용
위치현대차 울산공장 내 옛 종합 주행시험장 부지 (약 54만8000㎡)
착공·준공2023년 착공(기공식 2023년 11월), 2025년 12월 23일 준공 승인 (보도 기준)
투자 규모약 2조 원 (일부 보도는 2조3000억 원)
생산 능력연간 전기차 약 20만 대
첫 생산 차종제네시스 플래그십 전기 SUV GV90 (보도 기준)
가동 시점2026년 9월께 본격 가동 전망 (보도 기준, 공식 양산 개시 발표는 확인되지 않음)
의미1996년 아산공장 이후 약 29년 만의 현대차 국내 신규 완성차 공장

울산 EV공장 완공은 끝났고, 이제 양산 단계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은 2023년 첫 삽을 뜬 뒤 약 2년여 공사 끝에 2025년 12월 23일 준공 승인을 받은 것으로 보도됐어요. 현대차 내부에서는 이 공장을 ‘6공장’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양산 일정은 조금 늦춰졌습니다. 당초 2026년 상반기 가동이 거론됐지만,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와 미국 보조금 폐지·관세 영향 등으로 하반기로 조정될 수 있다는 보도가 2월에 나왔어요. 이후 5월 말 정의선 회장이 공장을 직접 찾아 양산 준비 상황을 점검했고, 8월 보도에서는 9월께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고 전해졌습니다. 다만 현대차가 양산 개시일을 공식 발표한 내용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어요.

첫 차는 제네시스 GV90, 연 2만 대 생산 준비

이 공장의 첫 주자는 제네시스의 첫 초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입니다.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2026년 8월 19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초 공개
  • 9월 11일~27일 경기 용인 제네시스 수지에서 국내 첫 특별 전시
  • 전동화 전용 플랫폼 기반, 123.5kWh 배터리 탑재 (보도 기준)
  • 국내 출시는 연내, 미국 출시는 내년 초 예정 (보도 기준)
  • 협력사에 연간 약 2만 대 생산 준비를 요청한 것으로 보도
  • 가격은 2억 원 안팎으로 거론되지만 공식 발표 전이라 변경될 수 있음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닉 5와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 등도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 혼류 생산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어요. 순수 전기차만 만드는 공장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굴리는 공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1·4공장 재건축과 합친 울산공장 큰 그림

전기차 전용공장이 먼저 돌아가야 1·4공장 재건축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존 차종 일부를 신공장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이에요. 지금까지 나온 큰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6년: 전기차 전용공장 가동, GV90 양산 준비
  • 2027년 9월께: 1공장 전체와 4공장 2라인 철거·재건축 시작 (보도 기준)
  • 공사 기간 약 40개월, 2031년 전후 완공 전망 (보도 기준)
  • 현대차는 2027년부터 5년간 약 4조 원 투입 계획
  • 정부는 10월 1일 재건축 인허가 기간을 최장 40개월에서 12개월 이내로 줄이겠다고 발표

공사 기간에는 1공장 물량을 2·3공장과 신공장, 아산공장 등으로 나누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요. 한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일부를 미국 조지아 공장으로 옮기고 제네시스 GV70 계열 일부를 울산으로 가져오면 울산 생산량이 연간 약 4만4천 대 줄 수 있다는 지역 보도도 나왔습니다. 다만 노사 모두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라 확정된 건 아닙니다.

10월 이후 새 소식: 울산시-현대차 업무협약 앞두고 고용 논의

10월 1일 정부 발표 이후 가장 눈에 띄는 건 울산시와 현대차가 연내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라는 소식이에요. 10월 15일 지역 보도에 따르면 노동계는 이 협약에 고용안정 조항을 넣고, 울산시가 노사정 협의체를 꾸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재건축 영향을 직접 받는 노동자는 1,100~1,500명으로 추산된다고 해요. 협약 체결일과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히도리의 생각

울산 사는 사람으로서, 옛 주행시험장 자리에 새 공장이 올라가는 걸 지켜보는 마음은 꽤 특별합니다. 울산 경제에서 현대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전기차 전용공장 가동”은 단순한 기업 뉴스가 아니라 동네 식당, 부품 협력사, 우리 이웃의 일자리와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니까요. e-트론을 몇 년째 타고 있는 입장에서도, 울산에서 만든 대형 전기 SUV가 세계 무대에 나간다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다만 기자단으로 취재하며 느끼는 건, 축하만 할 때는 아니라는 점이에요. 미국 생산 이전과 재건축 공사 기간이 겹치면서 2031년 전후까지 울산 물량이 출렁일 수 있습니다. 울산시-현대차 업무협약이 ‘좋은 말’에 그치지 않고 협력사와 노동자의 공백기를 실제로 메워 주는 내용이 되길 바랍니다. 협약이 체결되면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서 다시 전해 드릴게요.

여러분은 울산 EV공장에서 GV90 다음으로 어떤 차가 나오면 좋을까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 이 글은 2026년 10월 21일까지의 언론 보도(헤럴드경제, 아이뉴스24, 아시아투데이, SBS Biz, KNN, 울산매일 등)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양산 일정·생산 물량·가격 등은 회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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